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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기타 투자 지식

FOMC란?(FOMC 회의 의사록, 양적완화, 테이퍼링)

by *09* 2021. 5. 18.

 이번 주에 있을 FOMC 회의 의사록 발표에 세계의 경제 시장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FOMC가 무엇이길래 세계의 시장이 주목하는지, FOMC 회의 의사록이 무엇인지에 대해 정리해보고 FOMC와 함께 거론되는 양적완화와 테이퍼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FOMC란?

 FOMC는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의 줄임말로 한국어로 연방 공개 시장 위원회 정도로 번역됩니다. FOMC는 흔히들 연준이라고 부르는 연방준비제도(Fed, United States Federal Reserve System) 내에 있는 통화 정책 입안 기구들 중 하나입니다.

 

 FOMC의 주된 역할은 경제 성장, 고용, 물가, 국제 무역 등에 대한 정책을 수립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연준(Fed)의 통화 정책 입안 기구들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집니다. FOMC에서 통화정책을 어떻게 수립하냐에 따라서 금리와 환율이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FOMC는 Powell 의장 등의 연방 준비 제도 이사 7명과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 5명이 참석하여 진행합니다. 지역 연방준비은행은 뉴욕, 리치먼드, 시카고, 애틀랜타, 샌프란시스코의 연방준비은행으로 구성됩니다. 회의는 1년에 8번, 1박 2일 동안 진행됩니다. 긴급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8번을 제외하고도 긴급 FOMC가 소집됩니다. 이 회의가 있고 나서 3주 후에 회의 의사록을 대중에 공개합니다. 따라서 이번 주에 있을 FOMC 회의록은 지난 4월에 있었던 회의에 대한 의사록인 것입니다.

 

 FOMC 회의록은 크게 두 가지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번째 부분은 경제동향 및 전망에 관한 내용이고 두 번째 부분은 이에 따른 통화정책에 대한 내용입니다. 경제동향 및 전망에 대한 내용에서는 경제상황 및 소비지출, 기업활동, 노동시장, 금융시장 상황 및 리스크, 금융 안정 등의 내용을 다룹니다. 이를 토대로 통화정책에 대한 내용에서는 정책판단, 통화정책 전망, 현행 포워드 가이던스 평가, 자산매입 정책 평가 등을 다룹니다. 이처럼 FOMC 의사록에서 정책금리와 자산매입 등의 통화정책 기조와 포워드 가이던스를 결정하기 때문에 세계의 금융 시장이 주목을 하는 것입니다.

 

 

 

 양적완화란?

 양적완화는 영어로 Quantitative Easing(QE)라고 합니다. 경기가 안좋을때 중앙은행은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합니다. 하지만 금리 인하로 경기 부양이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면 중앙은행이 직접 국채를 매입하여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합니다. 이를 통해 실물 경기의 회복을 도모하는 것이 양적완화입니다. FOMC 회의 의사록 중 자산매입 정책과 관련한 통화정책 기조에서 관련 내용이 언급되는 것 같습니다.

 

 

 

 테이퍼링이란?

 테이퍼링은 영어로 Tapering입니다. 테이퍼링은 2013년 연방준비제도(Fed)의 버냉키 의장이 처음 언급한 용어로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시행하는 양적완화를 점차 줄이는 정책입니다. 미국이 테이퍼링을 하는 주된 이유는 경기가 회복세로 들어섰을 때에도 계속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면 물가 상승(인플레이션)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통상적으로 테이퍼링을 시행하면 신흥국의 투자자금이 유출되고 주가가 하락하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많은 투자자들은 이번 FOMC 회의의사록에서 테이퍼링이 언급될 것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의 경기 지표들이 예상보다 잘 회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Fed의 리처드 클라리다 부의장 등의 전문가들은 아직 연준이 테이퍼링을 할 시기가 아니라는 의견을 내놓은 바가 있습니다. FOMC 회의 의사록이 공개되어야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있겠지만 우리나라 경기에 좋은 영향을 주는 쪽으로 흘러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래의 링크에서 한국은행이 요약한 FOMC 의사회의록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 국외사무소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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